[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커튼콜’ 고두심이 ‘진짜 손자’ 노상현과 한자리에서 만난다.
6일 방송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 10회에서는 호텔 낙원 창립자 자금순(고두심)이 북에서 온 ‘진짜 손자’ 리문성(노상현)과 극적으로 상봉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자금순은 전쟁 이후 남쪽으로 내려와 맨손으로 국내 굴지의 호텔을 일구며 큰 손 사업가로 승승장구 한 인물이다. 모든 이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았지만 늘 가슴 한 켠에는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을 오매불망 그리워하다가 커다란 한이 맺혔다. 현재 자신의 곁에 있는 ‘가짜 손자’ 유재헌(강하늘)이 북쪽에서 온 ‘진짜 손자’라고 믿고 있는 상황이다.
10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자금순과 리문성이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에 마주한 모습이 담겼다. 놀란 표정의 자금순과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어 보인 듯한 리문성의 대비되는 얼굴이 눈에 띈다. 세월과 분단을 뛰어넘어 다시 만난 두 사람의 극적인 재회가 어떠한 파장을 몰고 오게될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밤 9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