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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택은 6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민정(34·영월군청)을 3-2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8월 고성대회에서 생애 첫 금강장사에 올랐던 임경택은 이로써 1년여 만에 평창에서 자신의 두 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임경택은 16강에서 강성이(정읍시청), 8강에서 김진호(영암군민속씨름단)를 각각 2-1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이어 4강전에서 만난 황정훈(용인특례시청)마저 들배지기로 잇따라 쓰러뜨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준결승에서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꺾고 올라온 김민정이었다. 김민정은 평창대회 금강급 3연패 타이틀에 도전하는 강자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임경택이었다. 임경택은 기습적인 덧걸이로 김민정을 쓰러뜨려 우승을 확정했다.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kg 이하) 경기결과
금강장사 임경택(태안군청)
2위 김민정(영월군청)
3위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4위 황정훈(용인특례시청)
5위 황성희(울주군청), 김경배(태안군청), 김진호(영암군민속씨름단), 김태우(창원특례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