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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는 연고지 광주광역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샌안토니오 시의 돈독한 우호 관계를 기념해 영상 시구-시포 행사를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KIA는 오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 경기에 앞서 미국 샌안토니오시 론 니렌버그 시장의 영상 시구를 진행한다.
이날 영상 시구는 광주시가 지난 5월 샌안토니오시에 손 소독제 2000여 개를 지원한 것을 계기로 기획됐다.
영상에서 니렌버그 시장은 KIA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2010년 광주시가 샌안토니오 덴만 공원에 기증한 ‘광주의 정자’ 앞에서 시구를 한다.
니렌버그 시장의 시구는 영상을 통해 광주로 전달되며, 이 공을 이용섭 시장이 광주시청사 앞에서 받는다. 두 시장의 시구, 시포 장면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전광판에 상영된다.
니렌버그 시장은 “우리의 오랜 자매도시인 광주와 KIA타이거즈를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KIA타이거즈와 광주시, 샌안토니오시의 동반 발전을 염원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도 “양 도시의 우정과 연대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샌안토니오시는 1982년 2월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다. 그 동안 경제, 환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사업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