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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양준일이 몰래 낳은 딸이 고등학생이며, 첫 번째 결혼을 했다가 이혼한 부인은 괌에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상에 떠돌아 진위에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양준일 측 관계자는 9일 “사실이 아니며 기사화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 ‘가로 세로 연구소’가 22일 방송에서 양준일의 첫 번째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와의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관련 논란이 재점화됐다.
A씨는 양준일과 1997~1998년쯤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했다가 3년 뒤쯤 괌에서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양준일 역시 23일 카카오 프로젝트 100 ‘양준일과 함께 매일 영혼의 말 한마디’ 채널에 ‘친절하다는 게 약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조용히 있다는 것이 할 말이 없다는 걸 뜻하는 건 아니다’ 등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긴 영어 글을 올렸을 뿐, 해명은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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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스타덤에 오른 양준일은 팬미팅, 광고 촬영, 책 발간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잇단 논란으로 입지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양준일의 이미지는 이미 성희롱 논란으로 금이 간 상태였다. 양준일은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방송에서 여성 스태프를 중고차에 비유한 발언을 했다가 지적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양준일 측은 일주일 여가 지난 뒤에야 사과 입장을 표명해 논란에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비판도 잇따랐다.
성희롱 논란을 완전히 잠재우지 못한 상황에서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인 양준일이 언제쯤 명확한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