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블리’ CP “세월호 비하 논란 PD, 반성중”

  • 등록 2018-08-09 오후 3:49:07

    수정 2018-08-09 오후 3:49:07

사진=HB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러블리 호러블리’ 배경수CP가 세월호 비하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배 CP는 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발표회에서 “제작발표회 참석을 강민경PD에게 권유했는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게 도리인 것 같다고 했다”며 “제작에 더 집중해서 첫 방송을 잘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대신 사과했다.

그는 “여러가지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다시 한번 양해의 말씀 드린다. 우리 프로그램을 끝까지 봐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강민경PD는 촬영 도중 슬픈 감정 연기를 하는 배우에게 “왜 세월호 유가족 표정을 짓고 있냐”고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강 PD는 다음날 전 스태프 앞에서 공개 사과를 했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운명을 공유하는 한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해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경력 작가 대상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박시후 송지효 이기광(하이라이트) 함은정(티아라 출신) 최여진 등이 출연한다. ‘너도 인간이니’ 후속으로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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