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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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2015-2016시즌 방송 중계권료로 가장 많은 돈을 챙겼다.
EPL은 24일(현지시간) 이번 시즌 각 구단에 지급한 중개권료를 공개했다. 준우승팀 아스널이 우승팀 레스터시티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스널은 1억 195만 2000파운드(약 1767억 5000만원)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가 9697만 2000파운드(약 1681억 1000만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9647만 7000파운드(약1672억 5000만원)로 뒤를 이었다. 4위는 9522만 2000파운드(약 1650억 8000만원)를 챙긴 토트넘이 차지했다. 우승팀 레스터시티는 9322만 파운드(1616억 1000만원)로 5위에 그쳤다.
EPL은 방송사에 판매한 중계권료 50%를 모든 팀에 똑같이 나눈다. 나머지 50%는 리그 성적과 중계횟수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아스널의 38경기 중 27경기가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레스터시티는 15번으로 맨유(26경기), 맨시티(25경기) 등은 물론, 에버턴(18경기)과 강등된 뉴캐슬(16경기)보다 낮았다.
EPL은 다음 시즌 방송사와 새로운 중계권 협상을 앞두고 있어 중계권료가 약 71%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그 최하위도 1억 파운드(약 1733억 6000만원)를 벌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