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 "맥아더 장군 주인공 아닌 인천상륙작전 특수부대 이야기"

  • 등록 2015-04-30 오후 1:10:57

    수정 2015-04-30 오후 1:10:57

영화 ‘테이큰’의 리암 니슨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인천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 리암 니슨이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얘기에 제작사가 난색을 표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니 영화는 맥아더 장군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인천상륙작전을 준비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영화로 맥아더 장군에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태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이 영화는 맥아더 장군이 이끄는 UN군이 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을 벌이기 전까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맥아더 장군이 주인공이 아니며, 맥아더 장군은 특별 출연 정도로 고려하고 있다는 게 제작사의 이야기다.

이 영화는 ‘포화속으로’의 이재한 감독과 이만희 작가, 그리고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의기투합해 제작된다. 강제규 감독은 공동 프로듀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맥아더 장군 역에 할리우드 배우 캐스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나리오 수정 작업이 한창인데 그 내용에 따라서 할리우드 배우를 캐스팅 할지, 누구를 캐스팅 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맥아더 장군 역에는 리암 니슨 외에도 존 트라볼타, 해리슨 포드, 콜린 퍼스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는 오는 8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캐스팅 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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