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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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IOC) 위원장과 만남을 가졌다.
김연아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IOC 위원 공식 호텔에서 바흐 위원장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김연아는 바흐 위원장으로부터 유스올림픽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하는 동시에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1회 유스올림픽 대회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연아와 함께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을 거쳐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60명 가운데 3명이 함께 했다.
김연아측은 이번 만남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판정 논란’이나 IOC 선수위원 출마 등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비공개로 만난 것은 사실이나 극비리의 회동이 아니라 예정돼 있던 만남”이라며 “유스올림픽에 관한 이야기만 나눴다. 판정 등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