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제는 고화질 DMB로 즐긴다

  • 등록 2013-06-28 오후 3:45:17

    수정 2013-06-28 오후 3:45:1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26일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S4 LTE-A’폰은 기존 LTE보다 두 배 빠른 LTE-A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올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대부분 LTE-A 기종이 될 전망이다.

이 LTE-A 폰의 보급은 단순히 기존 폰 대비 초고속의 전송속도를 구현한 최신 단말기라는 의미 외에 ‘모바일TV’ 부문의 커다란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바로 ‘고화질DMB’ 서비스다.

DMB 방송사들도 ‘고화질DMB’ 시대에 맞춘 방송 인프라를 갖추며 고화질 방송서비스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6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온 QBS가 현재 가장 먼저 고화질DMB 방송을 시작 했고 타 채널들도 곧이어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드라마, 영화, 뉴스, 스포츠 등의 다양한 컨텐츠도 보다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게 된다.

특히 DMB 킬러 컨텐츠인 프로야구의 경우, 그 동안 선수의 빠른 움직임이나 스코어 자막 등 중계화면의 화질 개선을 기다려왔던 야구 팬들도 이제 고화질로 DMB 야구 중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고화질DMB 서비스 초기인 현재는 프로야구 DMB 중계 4채널 중 QBS가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역시 타 중계채널들도 순차적으로 서비스 예정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화질 DMB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인 QBS의 김경선 사장은 “고화질 DMB 시대를 맞아 QBS는 금번 ‘프로야구’ 중계의 고화질 전환뿐 아니라, 올해는 고품질의 방송 콘텐츠 제작을 위해 HD급의 자체제작을 다수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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