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수도권 첫 대회 27일 개막

여주 세라지오CC 27일 개막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자선 기금 모아 다문화가정 지원
  • 등록 2012-04-16 오후 7:46:00

    수정 2012-04-16 오후 7:46:00

▲ 지난해 11월 열린 대회에서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김하늘(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프로 선수 첫 우승자는 누가 될까.

지난 15일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프로 언니'들은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김효주(17·대원외고)의 거침 없는 플레이를 넋 놓고 지켜봤다. 결국 김효주는 2위에 오른 문현희(27·호반건설)를 9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본의 아니게 들러리(?)가 된 프로 선수들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장소는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라지오 컨트리클럽.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2012년 KLPGA 투어 두 번째 대회인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막을 올린다.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제주도에서 열렸다. 지리적인 특성상 골프팬들이 직접 관람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팬들의 눈은 올해 수도권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여자오픈'에 쏠려 있다.

이번 대회에는 104명의 프로와 4명의 아마추어 선수 등 총 108명이 출전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24·비씨카드), 지난해 신인왕 정연주(20·CJ오쇼핑), 1승을 올린 김혜윤(23·비씨카드)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그리고 미국 LPGA 투어 4승의 주인공 이선화(26·웅진코웨이)도 오랜만에 고국 팬들을 만난다.

개막 전날인 26일 펼쳐지는 프로암 행사로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대회 주최측은 이날 뜻깊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바로 프로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 행사다. 성금은 '다문화가정 돕기'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000만원의 성금이 모일 정도로 참가자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공식 대회는 매일 오전 7시20분 티업을 시작으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되며, 2라운드 종료 후 순위 60위까지의 선수들은 최종라운드에 진출한다. 공식 라운드에서도 '나눔' 정신은 이어진다. 버디 1개당 5만원씩을 적립해 다문화 가정을 돕는 데 함께 쓰이게 된다.

지난 3일 열린 대회 조인식에서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올해도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골프를 통한 '사랑과 나눔'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규한 리바트 대표이사는 "대회를 훌륭하게 치러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핫바디'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