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그룹 이름, 처음엔 손발 오그라들었지만…"

  • 등록 2010-09-27 오후 3:06:17

    수정 2010-09-27 오후 3:06:17

▲ 남녀공학(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10인조 혼성그룹 남녀공학이 그룹명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10인조 혼성그룹 남녀공학 데뷔곡 `투 레이트`(Too Late) 뮤직비디오 시사회가 열렸다.

남녀공학은 시사회 후 간담회에서 그룹명에 대한 질문을 받고 "회식을 하다가 사장님이 장난처럼 말했는데 그게 그룹명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손발이 오그라들었다"고 쑥스러워하며 "하지만 남녀공학이라고 하니까 학교, 배움 이런 말들이 생각나고 여러 가지 깊은 뜻이 있을 것 같아 지금은 마음에 든다"고 만족해했다.

이들은 또 데뷔 소감에 대해서도 설렌 마음을 전했다. 남녀공학은 "며칠 뒤면 데뷔 무대라 많이 떨린다"면서 "한 만큼의 결과가 있을 테니까 잘될 거라 믿고 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투 레이트` 뮤직비디오는 3D로 공개돼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SF영화를 연상시키는 입체 영상과 함께 거칠고 몽환적인 느낌의 뮤직비디오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남녀공학의 데뷔곡 `투 레이트`는 29일 온라인을 통해, 남녀공학의 첫 무대는 30일 케이블 엠넷의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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