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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9승 11무 10패 승점 38점으로 8위에 자리해 있다.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 전북현대(승점 43)에 승점 5점 뒤져 있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3경기를 남겨둔 만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흐름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
대전은 지난 라운드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울산을 상대로 전반 1분 만에 김인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동점골을 내주면서 팽팽한 흐림이 이어졌다. 경기 막판엔 페널티킥을 내주기도 했으나 이창근 골키퍼가 막아내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올 시즌에도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21경기에 서 10개의 공격포인트(6골 4도움)를 기록했다. 득점과 도움 모두 팀 내 두 번째다.
김인균은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울산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게 돼 매우 의미 있었다”며 “파이널A 진출의 기회가 남아있는 만큼 팀원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승격 첫해 파이널A 진출의 기쁨을 팬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은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수원삼성전에서 맞춤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장 남문 광장에서 민속놀이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선착순 5천명에게 티아고 골 세레모니 가면이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