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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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과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모두 석권한 김주형(20)이 2022~2023시즌 아시안투어 두 번째 대회 로열스컵(총상금 40만달러) 첫날 상위권으로 출발하며 시즌 첫 승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김주형은 24일 태국 칸차나부리의 그랑프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를 때린 대만의 찬시 창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주형은 재미교포 김시환, 시니치 미즈노(일본)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냈다. 후반 시작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고 이후 14번(파5)과 15번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이날만 5타를 줄였다.
김주형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2월 시즌을 종료한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4월 코리안투어 개막 전까지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끝난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을 시작으로 2022~2023시즌 일정에 돌입한 김주형은 새 시즌 첫 대회에선공동 45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출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