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오 과장 이성민과 장그래 임시완의 평상시 문자.. `현실과 헷갈려`

  • 등록 2014-10-27 오후 2:02:01

    수정 2014-10-27 오후 5:29:10

사진=이데일리DB, 임시완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생` 장그래 역을 맡은 배우 임시완이 재미있는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임시완은 27일 트위터를 통해 “오과장님과 장그래 신입사원의 평상시 문자내용 공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남겼다.

사진에는 임시완과 ‘이성민 선배님’이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이 담겨있다.

tvN 금·토 드라마 ‘미생’에서 오상식 과장으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성민은 장그래 신입사원 역을 맡은 임시완에게 “수고했다. 잘 쉬고 화이팅! 녹음 잘하구ㅠㅠ 대견한 놈!”이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임시완이 “윽 과장님 오글거리게 갑자기. 견디기 힘듭니다”라고 답하자 이성민은 “닥쳐!”라고 응수했다. 이에 임시완은 “넵”이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 과장과 장그래가 진짜 있는 거 같다”, “현실과 헷갈린다”, “우리 회사 과장님과 나의 카톡 내용 보는 줄 알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같은 이름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뒤 종합무역상사 인턴으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냉혹한 현실을 그리고 있다.

특히 극중 오상식 과장은 장그래의 노력을 남몰래 지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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