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전무후무 전방위 MC..'리액션도 능력이다'

  • 등록 2014-09-15 오후 2:42:24

    수정 2014-09-15 오후 2:42:24

전현무 리액션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리액션도 능력이다.

방송인 전현무가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 탁월한 진행과 더불어 남다른 리액션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비정상회담’의 3MC인 전.유.성 중 첫 번째 자리를 담당하고 있는 전현무는 아나운서 출신답게 각 국의 청년 대표 G11과 함께 토론을 진행하며 발언 순서를 조율하고, 그들이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해 내고 있다.

이에 더해 그는 토론을 이끌어 가는 진행자의 기본 역할 외에도 미워할 수 없는 깐족 멘트와 감초 같은 리액션을 더하며 보는 이들의 재미를 한층 높이고 있다. 전현무는 때때로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자막으로 적어내기 어려울 만큼 호탕한 웃음을 짓거나, 토론이 진행되는 와중에 적재적소에 재치 넘치는 언변을 더하기도 하며 G11의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토론에 숨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특히 전현무는 지난주 방송에서 아이돌 그룹 크로스진의 멤버이자 일본 비정상 대표인 타쿠야가 춤을 추자 그에게 열광하며 온 얼굴로 환호성을 질러 보는 이들의 흥을 돋우었다. 또한 이내 곧 일본어로 ‘굉장하다’를 외치며 진지한 얼굴로 춤을 감상해 보는 이들에게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기본 임무인 의장으로서 길잡이 역할은 물론, G11의 토크에 숨을 불어 넣어 주는 적재적소 리액션들은 전현무의 감초 같은 진행 능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고 있다.

전현무는 ‘비정상회담’은 물론 JTBC ‘히든싱어’의 세번째 시즌까지 MC자리를 이어가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채널을 넘나드는 행보에는 연애 상담, 토론 진행, 서바이벌 미션 수행, 리얼 관찰 포맷 등 장르를 구분짓지 않는 다채로운 매력이 드러나고 있어 ‘전무후무한 전방위 MC’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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