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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보도가 되고 '암이 아니다'고 해명까지 했는데 의사가 불러 '수술 당시 종양이 발견돼 제거했다'고 말했다."
코미디언 백남봉이 지난 5월 폐암 진단설을 부인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백남봉은 항암 치료에 대한 고충도 속질히 고백했다.
백남봉은 "항암주사를 맞다 보니 밥을 못먹으니까 기운이 없더라. 눈썹도 싹 빠졌다"며 "너무너무 아파서 남몰래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부인 이순옥 씨는 "당시에는 정말 (남편이) 죽는 줄 알았다"며 심적 고통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