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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민이 연극 연출가로 데뷔 신고식을 하는 창작 연극 ‘공동생활자’는 9월28일부터 10월2일까지 한양레퍼토리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공동생활자’는 연극, 뮤지컬, 드라마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는 신예작가 이연경의 작품으로 대학을 갓 졸업한 취준생 민아가 유치권 행사중인 원룸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건물관리인으로부터 거절하기 어려운 부탁을 받게 되고, 같은 층 사람들과 만나게 되는 좌충우돌 휴먼 코믹극이다. 매번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헤매고, 때론 좌절하는 우리네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직접 해보니 ‘연출한테 잘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다. 배우는 맡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공을 들인다면, 연출은 전체를 다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 더욱 신중해지고 세심하게 살피게 된다. 이전과 다르게 작품을 보는 눈도 많이 바뀌었다”며 연출을 맡은 이후의 변화에 대해 전했다.
한편 배우 전노민은 최근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킬힐’, ‘법대로 사랑하라’ , 연극 ‘린다와 조이’등에서 중후한 매력과 유머러스한 모습 등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