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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KBL센터에서 ‘2021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 (라건아 2차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신청 구단이 1개일 경우 드래프트 대신 계약 체결식 및 선수 인터뷰로 대체된다.
KBL 10개 구단이 라건아 드래프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13일(목) 오후 12시까지 별도로 드래프트 참가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에 한해서 추첨기에 추첨볼을 넣을 수 있다.
추첨 확률은 참가하는 모든 구단의 확률이 동일하다. 2~3개 구단이 참여할 경우 각 40개씩, 4~7구단이 참여할 경우 각 20개씩, 8~10구단이 참가할 경우 각 10개의 추첨볼을 갖게 된다. 단 한 번의 추첨으로 라건아의 행선지가 결정된다.
라건아를 보유하게 되는 구단은 특별귀화선수(라건아)를 제외하고 외국선수 2명을 더 보유할 수 있다. 샐러리캡도 타구단(90만 달러, 1인 상한 65만 달러)과 다르게 적용된다. 라건아를 제외한 외국선수 1명을 보유할 경우 45만 달러에 계약할 수 있다. 외국선수 2명을 보유할 경우에는 샐러리캡이 55만 달러가 된다. (1인 상한 45만 달러)
현대모비스, KCC, SK가 참여한 지난 2018년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지명권을 획득해 라건아와 계약을 맺었다. 라건아가 그해 2018~19시즌 현대모비스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KCC로 트레이드 돼 2020~21시즌 정규경기 1위 및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견인했다. 매 시즌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라건아이기에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많은 구단에서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