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K리그 선발팀 ‘팀 K리그’와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친선경기가 26일 오후 수중전으로 열릴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K리그-유벤투스 경기가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연맹은 ‘친선경기 비 와도 문제없다’라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서울월드컵경기장 전체 좌석의 80% 이상이 지붕으로 덮여있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비를 맞지 않고 관전할 수 있다”면서 “또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출구를 나와 100여m만 걸으면 경기장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유벤투스 페이스북 |
|
이동국, 박주영, 김보경, 조현우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의 대결로 이미 6만5000여 좌석은 조기 매진된 상황이다. 호날두의 방한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소속으로 FC서울과 친선경기에 나섰던 2007년 7월 20일 이후 12년 만이다.
지난 1996년 국가대표팀은 유벤투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4대 0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호날두를 포함한 유벤투스 선수단은 전세기를 이용해 이날 낮 1시께 도착, 팬 미팅과 팬 사인회를 연 뒤 친선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