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블랙리스트 연예인' DJ DOC, MBC 파업콘서트 공연

  • 등록 2017-10-17 오전 11:47:25

    수정 2017-10-17 오후 2:19:58

DJ DO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DJ DOC가 총파업 중인 MBC 노조가 개최하는 파업콘서트 무대에 선다.

DJ DOC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MBC 파업콘서트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에서 공연을 펼친다. DJ DOC는 지난 2012년 3월 당시 ‘공정방송 복원, 낙하산사장 퇴진, 해고자 복직’을 외치며 공동 파업을 한 MBC, KBS, YTN의 공동 파업콘서트 ‘방송 낙하산 퇴임 축하쇼’에서 공연을 한 뒤 5년여 만에 다시 파업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이번 파업 콘서트는 방송 정상화를 목표로 지난 9월4일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 조합원들이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다. PD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콘서트가 준비 중이다. MBC 노조는 “그동안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서 MBC 채널을 통해 볼 수 없었던 연예인들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DJ DOC는 지난해 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주말마다 열린 촛불집회 당시 사전행사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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