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소닉, 2주째 연락두절…잠적 후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 통보

  • 등록 2016-05-23 오후 1:48:40

    수정 2016-05-23 오후 1:48:40

엔소닉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엔소닉이 잠적 후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엔소닉(제이하트, 최별, 봉준, 시후, 민기, 시온)은 지난 5월 7일과 8일 양일간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9일 한국으로 귀국한 뒤 멤버 전원이 연락 두절된 상태라고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 이로 인해 엔소닉은 모든 스케줄이 취소된 상태다. 엔소닉은 지난 주부터 케이블채널 K-STAR 공개방송, 중국 화인TV 촬영, 리더 제이하트의 군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팬미팅 등 각종 스케줄들이 예정돼 있었다.

소속사 측은 “스케줄을 소화시키려 계속해서 멤버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답이 없었다. 부득이하게 일정을 취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일방적으로 지난 17일 법무법인을 통해서 소속사 측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계약 취소에 대한 사항을 전했다. 엔소닉의 전속 계약은 지난 2013년 5월경 발효, 7년 계약으로 현재 4년 남짓 남은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우선 엔소닉을 응원해주신 팬들과 도움 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 드린다. 멤버 전원에게 연락을 계속 취하고 있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향후 상황을 파악 후 소속사 측에서도 공식적인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엔소닉은 지난 2011년 데뷔 후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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