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로리 매킬로이 "약혼자 반지는 7억원"

  • 등록 2015-12-14 오후 12:15:55

    수정 2015-12-14 오후 12:15:55

로리 매킬로이(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7억원이 넘는 반지를 약혼자에게 선물했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신문들은 “11일 영국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 매킬로이와 함께 참석한 에리카 스톨의 손에 약혼반지가 빛나고 있었다”며 매킬로이의 약혼 사실을 보도했다.

다이아몬드가 박힌 약혼반지의 가격에 대해 북아일랜드 신문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는 “보석 전문가들에게 의뢰한 결과 약혼 선물로 쓰인 반지의 가격은 약 60만 유로(약 7억7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석 전문가 시머스 페이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스톨에게 준 약혼반지는 ‘오벌 컷’에 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라 60만 유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여자친구인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에게 끼워줬던 약혼반지보다 최소 두 배 이상 비쌌다. 매킬로이는 2013년 12월 보즈니아키와 약혼하면서 4캐럿 정도 되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다. 가격으로 따지면 25만 유로(약 3억2000만원)라고 보석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매킬로이의 새로운(?) 피앙세가 된 스톨은 미국프로골프협회 직원으로 2012년 10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매킬로이와 처음 알게 됐다.

당시 유럽 대표로 출전한 매킬로이는 경기 시작 시간을 잘못 알았고 이를 알아챈 스톨이 매킬로이 측 관계자에게 이를 알려 실격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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