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아나, KBS 떠난다..`사의 표명`

  • 등록 2012-08-29 오후 5:57:09

    수정 2012-08-29 오후 5:57:09

김경란 아나운서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김경란(35) 아나운서가 KBS를 떠난다. 봉사활동 등 제2의 삶을 시작하고 싶다는 게 이유로 알려졌다.

29일 KBS 측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는 최근 사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아직 정식으로 사표 제출은 하지 않았지만 그는 9월 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김경란 아나운서는 현재 ‘생생정보통’, ‘스펀지’, ‘사랑의 리퀘스트’ 등에 출연 중이다. 이 중 ‘생생정보통’의 진행은 9월3일부터 이정민 아나운서가 맡게 됐다. ‘스펀지’는 폐지된다.

김경란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끝이 아니라 마지막이라는 건 참 묘하다. 아쉽고 허하면서도 벅차고 ‘찡’하다”는 글을 남겼다.

김경란 아나운서는 KBS 27기 공채로 입사해 그간 빼어난 미모와 말솜씨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1 KBS 연예대상’ 쇼·오락 MC 여자 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전현무(34) 아나운서 역시 최근 KBS에 사표를 제출하고 프리랜서 전향을 준비 중이다. 두 간판 아나운서의 잇따른 이탈이 KBS에 어떤 변화로 작용할지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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