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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17위·한국거래소), 안재현(38위·한국거래소), 박강현(176위·한국수자원공사), 장우진(13위), 오준성(97위·미래에셋증권)이 팀을 이룬 한국은 26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에 매치 포인트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탁구는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8회 연속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8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중국에 패해 금메달을 놓쳤다. 세계 최강 중국 탁구는 남자 단체전 8연패는 물론 5회 연속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을 이뤘다.
이후 두 경기는 중국에 상대가 되지 못했다. 2단식에 나선 안재현은 세계랭킹 1위 판전둥에 0-3(6-11 10-12 3-11)으로 패했다. 3단식 박강현 역시 세계 3위 마룽에 0-3(3-11 10-12 6-11)으로 져 금메달 꿈이 끝내 물거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