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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두 사람 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중에 우리 딸 태은이 장례와 발인까지 잘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 준비 중”이라며 “저희 가족은 세상을 자극적이거나 부정적으로 살지 않는다. 이 모든 시간을 조용히 지나갈 수 있지만 그래도 저희가 직접 이렇게 소식을 알려야 우리 가족, 이 모든 것을 함께 해주신 분들이 편해질 수 있다”고 직접 소식을 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로 부탁드리겠다. 더 값지게 살겠다고 여러분께 약속하겠다”며 “그러니 우리 아내와 떠난 우리 아이를 위해서 부디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소식을 전해주십사 조심스럽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눈물이 멈추진 않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일어서야하니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2015년 결혼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두 차례 유산의 아픔을 딛고 자연임신에 성공했지만 출산을 불과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