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독립야구단 출신 우완투수 윤산흠 육성선수로 영입

  • 등록 2021-06-15 오후 2:43:43

    수정 2021-06-15 오후 2:44:01

독립야구단 출신 투수 윤산흠이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스코어본 하이에나들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독립야구단 출신 투수를 영입하며 뎁스 보강이 나섰다.

한화는 15일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소속 투수 윤산흠(22)을 육성선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윤산흠이 투구폼 조정 등의 노력을 거쳐 최고 시속 145km의 직구를 던지는 등 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 육성선수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따.

1999년생 윤산흠은 고창 영산고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다. 고교 졸업 후 2018년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를 거쳐 2019년 두산베어스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2019~2020시즌 퓨처스리그 11경기에 나와 12이닝을 던지면서 1세이브 2홀드를 기록했지만 2020시즌 후 방출됐고 이번 시즌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에서 야구를 계속 해왔다. 올 시즌 독립리그에서는 7경기 38⅓이닝을 던져 3승 1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은 본아이티라는 IT회사가 창단한 독립구단으로 한화 레전드인 송진우 전 투수코치가 감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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