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구단 유스 GK 안태윤과 준프로 계약

  • 등록 2020-07-21 오후 4:26:42

    수정 2020-07-21 오후 4:26:42

안태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구단 산하 U-18팀(충남기계공고) 골키퍼 안태윤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전은 대전 U-15팀(유성중)을 거쳐 U-18팀(충남기계공고)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인 유스팀 소속의 유망주 골키퍼 안태윤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안태윤은 지난해 대전광역시축구협회에서 수여하는 유망주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직 어린 선수이지만 안정된 수비력과 민첩성, 순발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안태윤은 오는 26일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2018년 도입된 준프로 계약은 구단이 소속 유스 선수 중 만 17~18세 선수에 국한해 맺을 수 있으며 연간 3명으로 제한한다.

2018년 박지민, 김태환(수원삼성) 2019년 오현규, 김상준(수원삼성), 권혁규(부산아이파크), 김정훈(전북현대)에 이어 K리그 통산 7번째 준프로 계약이다.

대전은 김세윤 등 구단 산하 유스팀에서 프로 직행하는 선수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준프로 계약을 계기로 유망 선수들의 빠른 프로 데뷔를 위한 구단의 유스시스템을 구축한다”며 “클럽하우스에 합류해 황선홍 감독과 김일진 골키퍼 코치 등 코칭스태프의 본격적인 지도를 받는다”고 밝혔다.

안태윤은 “이번 기회를 통해 감독님과 코치님들, 좋은 선배들의 장점을 곁에서 배우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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