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경리 "눈빛 하면 나" 차별점 강조

  • 등록 2018-07-05 오후 5:14:56

    수정 2018-07-05 오후 5:14:56

경리(사진=스타제국)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눈빛 하면 경리라고 생각합니다.”

나인뮤지스 경리가 솔로 데뷔 쇼케이스에서 자신만의 차별점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경리는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싱글 앨범 ‘블루 문(BLU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최근 활동을 재개하는 여자 솔로 가수들이 많다는 이야기에 눈빛을 자신만의 무기로 제시했다. 경기는 또 “이야기를 할 때보다 노래를 부를 때 예쁜 소리가 나온다는 말을 듣는다”는 이야기도 했다. 자신의 보컬에 ‘공기 반 소리 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경리는 나인뮤지스로 데뷔해 7년차가 된 올해 처음 솔로활동에 나섰다. 경리는 “좀 더 일찍 나올 기회가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도 받는다”며 “나는 지금도 솔로로서 준비할 게 많다. 지금이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타이틀곡은 ‘어젯밤’. 연인과 이별을 고하는 순간을 노래하는 곡이다. 경리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매혹적인 눈빛과 등 라인, 긴 헤어스타일에 포인트를 준 안무와 곡으로 강렬한 섹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경리는 이미 솔로 섹시 가수로 입지를 쌓고 있는 선미, 청하와 비교해도 처질 게 없을 정도의 매력을 발산했다. 킬힐을 신은 남자 댄서들과 호흡을 맞춘 퍼포먼스는 무대의 매력을 더했다. 이야기를 할 때는 앳된 목소리였지만 노래를 부를 때는 보커에서 몽환적이고 섹시한 매력이 넘쳤다.

‘트리트먼트 안무’라고 이름붙인 포인트 안무에서는 등라인을 보여주며 머리카락을 잡아 올리는 동작으로 관능미를 발산했다. 머리를 말리는 듯한 ‘드라이 춤’도 안무에 더했다. 경리는 “샴푸나 트리트먼트 광고를 노리고 있다”며 웃었다.

“많은 분들이 나인뮤지스 안에서 경리의 모습을 좋아해줬잖아요. 이번 콘셉트는 거기서 발전을 시켜 완성했어요. 제 목소리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경리 노래 정말 좋았다’, ‘경리 목소리로 이 노래 듣고 싶다’는 반응이 나오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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