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루 룬구 "마이티 모와 다시 붙어도 KO시킨다"

  • 등록 2018-04-02 오후 4:42:06

    수정 2018-04-02 오후 4:42:06

로드FC 무제한급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루마니아 출신 파이터 알렉산드루 룬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ROAD FC(로드FC) 무제한급 그랑프리 출전이 확정된 알렉산드루 룬구(44·LUNGU ACADEMY)가 마이티 모와의 재대결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5월 12일 중국 북경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7에서 무제한급 그랑프리 8강전이 펼쳐진다. 2일 마이티 모의 출전이 확정되며 8인의 파이터 중 6명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알렉산드루 룬구와 마이티 모의 재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4년 12월 RXF에서 알렉산드루 룬구와 마이티 모의 맞대결이 펼쳐진 바 있다. 화끈한 펀치를 주고받던 중 알렉산드루 룬구가 강력한 라이트 훅으로 마이티 모의 턱을 정확하게 가격해 55초 만에 KO시켰다.

알렉산드루 룬구 역시 그날의 짜릿한 승리를 기억하고 있다. 그는 “그랑프리의 첫 번째 경기부터 마이티 모와 싸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내가 그를 다시 때려눕힐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우리는 보게 될 것이다. 그가 나에게 재경기를 요청했다”며 “나는 그가 챔피언으로 있는 ROAD FC에서 대결을 하게 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재대결을 희망했다.

알렉산드루 룬구와 마이티 모가 그랑프리에서 만날 확률은 열려있다. 아직 그랑프리의 대진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진은 8명의 파이터가 모두 확정된 뒤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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