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반전 매력 드러낸 데뷔 쇼케이스

'친근함vs카리스마 공존' 개성 발산
  • 등록 2017-08-02 오후 12:19:39

    수정 2017-08-02 오후 12:19:39

온앤오프(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재기 넘치는 보이그룹이 등장했다.

7인조 신예 온앤오프(ON/OFF)가 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온앤오프는 B1A4, 오마이걸이 소속된 WM엔터테인먼트의 신예다. 밝고 친근한 온(ON)의 모습과 카리스마 있고 강렬한 오프(OFF)의 상반된 매력을 한 그룹에 담았다. 온앤오프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ON/OFF’와 ‘디피컬트’, ‘오리지널’로 무대를 꾸미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ON/OFF’는 기존 K팝 신에서 드문 칠아웃하우스 장르를 바탕으로 한 곡이다. 벌스에서는 멤버 각각의 개성과 보컬, 후렴구에서는 댄스 퍼포먼스에 집중하게 하는 구성으로 이뤄졌다. 온앤오프는 또 ‘디피컬트’ 무대에서는 시원한 여름날을 연상케 하는 사운드로 경쾌한 매력을 발산했고 EDM 기반의 ‘오리지널’ 무대에서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사했다.

멤버들도 온팀과 오프팀으로 나뉘어 유닛활동도 가능하게 했다. 멤버들은 “온앤오프는 반전 매력의 공존과 팬과 아티스트 사이 일방통행같은 문화가 아닌 특별한 소통을 암시하는 이름”이라며 “팬들이 사랑하고 싶은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온앤오프의 데뷔앨범에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노래들 외에 세상에 처음 데뷔하는 온앤오프 자신들의 이야기와 같은 ‘캣츠 왈츠’, 일곱 멤버의 섬세한 보컬을 담은 ‘이프 위 드림’ 등 총 5곡이 담겼다. 2일 낮 12시 음원이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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