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의 암살자' 윤덕재, 차세대 강자 꼬리표 뗀다

  • 등록 2016-08-04 오전 9:36:06

    수정 2016-08-04 오전 9:36:0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20일 인천에서 개최되는 MAX FC05 Night of Champions 밴텀급 챔피언에 도전하는 윤덕재(23.의왕삼산)의 목표대상은 정해졌다.

윤덕재는 그 동안 꾸준히 입식 최강자 김상재(27.진해정의)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 받아왔다.

정작 두 선수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 ‘차세대 강자’ 꼬리표를 떼고 명실상부 최강자의 반열에 오르는 것이 윤덕재의 목표이자 꿈이다.

최근 윤덕재는 마지막 시험무대를 스파링이 아닌 실전으로 치렀다. 홍콩에서 열린 동아시아 무에타이챔피언십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 한 수위 기량을 보여주며 금메달을 수상했다.

뛰어난 테크닉에 비해 파워가 떨어진다는 세간의 평가를 불식시키듯 KO승도 이끌어 냈다.

현재 윤덕재의 사기는 하늘을 찌른다. 공개석상에서 “이제 형님이 최고자리를 넘겨줄 때가 됐다”고 큰 소리쳤다. 국내 경쟁력뿐만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윤덕재는 23살에 불과하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번 챔피언전에서 김상재를 꺾을 경우 롱런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결전의 날까지는 남은 시간은 보름, 윤덕재의 총구는 벌써부터 김상재를 향해 있다.

MAX FC05 Night of Champions는 20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김상재(27.진해정의)와 윤덕재(23.의왕삼산)가 대결하는 -55kg급 남자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과 전슬기(23, 대구 무인관)와 김효선(37, 인천 정우관)이 맞서는 -52kg급 여성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이 동시에 열린다.

초대 웰터급 챔피언을 위한 전초전격인 -70kg 웰터급 4강 토너먼트, 태국의 무에타이 강자 카이케우 페어텍스(27.SF짐)와 임준영(27.광주팀맥)이 맞붙는 국제전 슈퍼파이트도 마련되어 있다.

티켓예매는 맥스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IPTV IB SPORTS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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