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손석희 `깍쟁이`.. "주변 스태프 어찌나 시원해하던지"

손석희 "김혜자 선생님 앞에서 누가 깍쟁이처럼 굴겠느냐"
  • 등록 2014-12-19 오전 11:30:47

    수정 2014-12-19 오전 11:30:47

배우 김혜자와 손석희 JTBC 앵커(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김혜자가 손석희 JTBC 앵커에 대한 평소 생각을 밝혔다.

1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김혜자는 인터뷰 도중 “원래 (손석희 앵커가) 되게 깍쟁이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손석희 앵커를 당황하게 했다.

손 앵커가 “왜 나를 깍쟁이로 봤느냐”고 묻자 김혜자는 “뉴스를 보다 보면 그런 모습이 보여 속으로 ‘깍쟁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손 앵커는 “그렇지 않다. 그리고 선생님 앞에서 누가 깍쟁이처럼 굴겠느냐”고 응수했다.

이날 김혜자는 “오늘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다”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혜자는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엄용훈 삼거리픽쳐스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김혜자와 손석희 앵커의 만남을 언급하며 “대박이다. 나중에 꼭 들어보라. 깍쟁이가 되어버린 손석희 앵커. 주변 스텝분들이 어찌나 시원해 하던지요”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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