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두리안' 박주미·유정후·이다연 삼자 대면…전생 한 가족 모였다

  • 등록 2023-07-08 오후 3:02:08

    수정 2023-07-08 오후 3:02:0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측이 박주미와 유정후, 이다연 등 전생 한 가족이 만난, 가슴 저릿한 ‘삼자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두리안(박주미 분)과 김소저(이다연 분)가 월식이 진행된 순간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공간을 초월하게 되면서 재벌가 단씨 집안사람들과 얽히고설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두리안과 김소저가 기적처럼 만난 죽은 박언(유정후 분)과 똑같이 생긴 단등명(유정후 분)을 보기 위해 ‘현생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4회 엔딩에서는 단등명이 “왜 나한테 서방님이라구 한 거예요? 만났었어요...?”라며 인연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지만, 김소저가 대답 없이 애처로운 오열만을 터트려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8일(오늘) 방송될 5회에서는 박주미와 이다연이 유정후와 마주한 채 한자리에 모인, ‘전생 한 가족 삼자대면’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단등명이 작은 아버지인 단치감(김민준 분)의 집을 방문, 두리안-김소저와 두 번째 만남을 가지는 장면이 그려진다. 두리안과 김소저는 단등명의 등장에 화색이 돌며 표정이 바뀌고, 단등명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어색하지만 예의바르게 인사를 건넨다.

특히 두리안과 김소저는 눈앞에 앉은 단등명에게 전혀 눈을 떼지 않은 채 시선을 고정시킨 모습으로 애타는 각별한 심정을 내비치는 상황.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글썽이는 두리안과 기쁨의 미소가 떠나지 않는 김소저, 두 여인의 반응에 여전히 어리둥절한 단등명의 ‘3인 3색’ 면모가 담기면서, 전생처럼 현생에서도 ‘세 식구의 행복’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박주미와 유정후, 이다연은 ‘가슴 먹먹 전생 한 가족 대면’ 장면 촬영에서 끊임없이 호흡을 맞춰보며 남다른 팀워크를 발휘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죽은 아들, 남편을 다시 만난 감정선을 잡아야하는 박주미와 이다연을 위해 유정후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서로 카메라에 자신이 등장하지 않음에도 대사를 맞춰주는 등 배려를 드러냈다. 더욱이 박주미는 눈앞에 앉은 유정후를 보자마자 곧바로 눈물을 그렁거리며 명품 감정 연기를 이끌어 유정후와 이다연은 물론, 현장에서 지켜보는 이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제작진은 “두리안과 단등명, 김소저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뭉클한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두리안과 김소저가 두려움과 낯선 현생의 삶을 극복할 수 있는 무기인 단등명을 직접 마주 대하는 기적을 5회(오늘) 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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