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해리슨 포드가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통해 시리즈 5번째 작품으로 돌아왔다. 이와 함께 해리슨 포드가 촬영 마지막 날 전한 소감과 자신감이 눈길을 끈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
해리슨 포드는 셀 수 없이 많은 작품들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해왔지만 ‘인디아나 존스’에 대한 애정이 유독 각별하다고. 해리슨 포드는 “우리는 멋지고 훌륭한 상상력을 통해 이야기의 맥락을 만들었고, ‘인디아나 존스’가 직면한 상황에 진정한 인간성과 따뜻함을 부여했다”라며 캐릭터가 가진 시간을 초월하는 매력을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했음을 밝혔다. 이어 촬영 마지막 날 캐릭터와 작별을 고하는 기분을 묻자 “신났다!”라며 미소 지은 그는 “시리즈를 함께한 제작진 모두가 그리울 거다. 하지만 ‘인디아나 존스’는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그가 그립지는 않을 거다. 이 캐릭터의 끝을 볼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관객들이 분명히 이 영화를 보고 깜짝 놀랄 것이라고 확신한다” 라며 오직 그만이 전할 수 있는 진심 어린 소회와 자신감을 전했다. 지난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통해 해리슨 포드는 “시대의 히어로”라는 찬사를 받으며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