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영원히 빛나는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

  • 등록 2023-02-21 오후 6:18:58

    수정 2023-02-21 오후 6:18:58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21일 빈센트 반 고흐가 무명의 화가에서 미술사의 천재로 남기까지의 전 일생을 들여다본다.

이날(21일) 강의에는 인문학의 꽃이라고 불리는 미술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 이론과 교수가 출연한다. 흥미로운 강의로 대중들에게 서양미술사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미술사학자인 양 교수가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어떤 강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양 교수는 고흐의 유년 시절에서부터 화랑의 아트 딜러, 목회자를 거쳐 전문 화가로서의 삶을 선택한 이후까지 고흐의 일생을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또한 평생 고흐의 든든한 조력자였던 동생 ‘테오’와의 끈끈한 형제애, ‘고갱’과의 불화설에 얽힌 진실을 밝히는 한편, 강연 중간중간 고흐의 유명 작품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라고.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등 널리 알려진 유명 작품들의 등장에 출연진들이 환호했다는 후문이다.

양 교수의 강의에 따르면, 지금 고흐는 최고의 찬사를 받는 미술계의 위인이지만 생전엔 미치광이 화가, 알코올에 중독된 정신이상자 등 불편한 수식어가 따라붙었던 무명화가였다고. 고흐는 10년간의 짧은 화가 인생 동안 유화 800여 점, 드로잉 1300여 점을 남겼지만 생전에 판 그림은 고작 한 점이 전부였다고 한다. 그랬던 고흐가 이토록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이 사람” 때문이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번 주 히스토리 에어라인의 여행 메이트로는 프랑스에서 온 올리비아와 이탈리아에서 온 아드리아나가 함께 한다. 올리비아는 고흐에 대해 “프랑스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유명 작품 대부분의 배경이 프랑스다. 프랑스 사람들은 이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크다”고 밝혔으며, 아드리아나는 미술 전공자답게 고흐와 고흐의 작품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전하며 한층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21일 오후 10시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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