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3연패 탈출…인삼공사 4위 도약

현대캐피탈, 장충 원정서 3-0 셧아웃승…2위 점프
블로킹·서브 모두 압도…오레올+허수봉 31점 합작
인삼공사 엘리자벳 29득점…페퍼 개막 9연패 수렁
  • 등록 2022-11-24 오후 10:05:04

    수정 2022-11-24 오후 10:05:04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캐피탈 선수들. (사진=KOVO)
현대캐피탈은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9 25-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현대캐피탈은 시즌 전적 5승4패(승점 16)로 OK금융그룹(5승4패·승점 15)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대한항공(6승2패·승점19)와의 격차는 승점3이다. 반면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 상대 2전전패를 당하며 5위(4승4패·승점10)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득점(11-2)과 서브 에이스(7-1)에서 모두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외인 오레올 까메호가 16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허수봉이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득점 1개를 포함해 15득점으로 보조를 맞췄다.

우리카드에서는 V리그 복귀전을 치른 리버맨 아가메즈가 팀 최다인 13득점을 기록했으나 공격 성공률이 35.48%에 그치는 등 아직 손발이 안 맞는 모습이었다.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이 높이로 기선제압을 했다. 블로킹으로만 4득점을 기록한 박상하가 12-12에서도 상대 공격을 가로막으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20-17에서는 전광인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2세트는 초반 한때 넉점 차까지 끌려갔으나 중반이 지나 역전에 성공했다. 17-18에서 박상하의 속공과 최민호의 오픈 공격 등으로 21-18로 뒤집었고, 23-19에서 최민호와 김명관의 연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끝냈다.

기세를 올린 3세트는 쉽게 가져왔다. 오레올의 화력을 앞세워 주도권를 잡았고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밟으며 우리카드의 추격을 피했다. 24-20에서 박상하가 아가메즈의 백어택을 가로막아 경기를 끝냈다.

한편 대전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3-1(20-25 26-24 25-14 25-19)로 제압했다.
KGC인삼공사 선수들. (사진=KOVO)
승점 3을 수확한 KGC인삼공사는 시즌 전적 4승4패(승점11)로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을 단번에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반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인삼공사는 외인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양 팀 최다 2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정호영(15득점)도 블로킹 2개 포함 15점을 올려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고, 이소영(14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외인 니아 리드(25득점)를 앞세워 1세트 승리를 챙겼으나 거기까지였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이한비(15득점)가 분전했은 패배를 막긴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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