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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박항서 열풍’으로 뜨거운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이하 스즈키컵)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을 단독 생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스즈키컵은 ‘동남아 월드컵’이라고도 불리는 동남아 최대 축구 대회다. 하지만 국내 지상파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A매치나 월드컵, 올림픽 등 글로벌 이벤트가 아닌 다른 나라 경기를 생중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박항서 매직’ 효과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
SBS스포츠에서 생중계한 지난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1차전 경기 시청률은 4.706%를 기록했다. 경기 후반에는 순간시청률이 무려 7%를 돌파했다.
이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SBS는 지상파 최초로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주말 주요 시간대에 파격 편성했다.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저녁 9시부터 SBS에서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해설위원의 중계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