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응원합니다' 오현초 전교생, 응원 메시지 전달

  • 등록 2017-12-08 오후 4:58:31

    수정 2017-12-08 오후 4:58:31

서울 오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쓴 평창올림픽 응원메시지를 평창 조직위원회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평창 조직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초등학교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쓴 평창올림픽 응원 메시지가 올림픽 붐업 조성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서울 오현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 30여명이 이날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를 방문, 전교생이 직접 작성한 2018 평창 대회 응원 메시지를 최명규 조직위 홍보협력사무차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응원 메시지에는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를 비롯해 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응원 문구가 가득 담겨있다.

이는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지난 11월 2일부터 3일까지 ‘하나 된 열정!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오현이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학부모들이 진행한 ‘오현 책 잔치 한마당’에 전교생이 참여한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이 행사에서 수호랑 반다비의 O·X퀴즈, 마스코트 뱃지 만들기, 책갈피 응원판 제작, 빙판 위의 체스 컬링 등 다양한 올림픽과 패럴림픽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오현초 학생과 학부모들은 응원 메시지 전달과 함께 올림픽·패럴림픽 특강을 들었고, 조직위 방문에 앞선 오전에는 강릉 홍보체험관을 찾아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4D 체험 등 동계스포츠 종목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명규 조직위 홍보협력사무차장은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올림픽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진행해 이처럼 큰 선물을 받게 돼 매우 의미가 있고 뜻깊다”며 “이제 대회가 60여일 앞으로 다가 왔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역대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을 개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응원 메시지는 조직위 주사무소에 전시되고, 대회 이후에는 올림픽 기념관 등에 영구 기록물로 보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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