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말레이시아 첫 공연에 1만5천명 환호

  • 등록 2016-03-13 오후 4:04:44

    수정 2016-03-13 오후 4:04:44

엑소(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글로벌 대세’ 엑소(EXO)가 말레이시아를 뜨겁게 달궜다.

엑소는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메르데카 스타디움(Merdeka Stadium)에서 열린 ‘EXO PLANET #2-The EXO’luXion-in KUALA LUMPUR’에서 다채로운 음악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연출로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은 엑소가 데뷔 후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이자 이번 투어의 마지막 해외 공연이었다. 엑소는 1만5000여 관객들의 열띤 함성과 환호 속에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엑소는 ‘중독’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으르렁’, ‘CALL ME BABY’, ‘LOVE ME RIGHT’, ‘Sing For You’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Lucky’, ‘XOXO’, ‘첫 눈’ 등 다양한 앨범 수록곡 무대, 유닛 무대까지 총 27곡의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엑소의 상징인 라이트 실버 야광봉을 흔들며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겼다.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고 한국어 노래도 따라 부르는 등 공연 내내 멤버들과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며 공연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엑소는 공연 시작 전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글로벌 자선단체 ‘Make-A-Wish’(메이크어위시)를 통해 백혈병 환아 리콰오슈(Lee Qiao Siew, 만 12세)와의 특별한 만남을 진행, 이야기를 나누고 응원의 말을 전했음은 물론 선물교환, 기념사진 촬영 등을 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리콰오슈는 “투병 중에도 엑소의 음악을 들으면서 힘을 낼 수 있었는데 오늘 엑소를 직접 만나서 너무 행복했다. 감동받았다. 앞으로 더욱 힘내서 치료받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엑소는 오는 18~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앙코르 콘서트 ‘EXO PLANET #2 The EXO’luXion [dot](디 엑솔루션 [닷])’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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