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자숙 의미로 'TV예술무대' 하차..제작진 "본인 의사 수렴키로"

  • 등록 2015-01-09 오전 11:35:41

    수정 2015-01-09 오후 2:37:27

바비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기내 만취 난동을 일으킨 가수 바비킴이 반성의 의미로 활동을 중단한다.

MBC ‘TV예술무대’ 제작진은 9일 보도자료를 내 “며칠 전 발생한 바비킴의 불미스러운 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바비킴 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덧붙였다.

바비킴은 7일 인천에서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에 탑승했다. 바비킴은 이륙 후 5시간 흘렀을 무렵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여성 승무원의 허리를 감싸는 등 성추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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