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듀오, 팀 K리그 친선경기 벤치 명단...후반전 출격 전망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 사진=연합뉴스

[상암=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팀 K리그와 친선경기에 나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듀오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손흥민과 케인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K리그 선발팀 친선경기에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이번 시즌 새로 이적한 히샬리송을 중심으로 브라이언 힐, 루카스 모우라가 공격을 이끈다. 미드필더로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이 선발 출전하고 라이언 세세뇽, 에메르송 로얄이 좌우 윙백으로 나선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가 스리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브랜던 오스틴이 지킨다.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프리시즌 첫 경기이고 3일 동안 훈련 내용을 보고 선발 명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날 콘테 감독은 “선수들에게 45분씩 출전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어 후반전에는 손흥민과 케인이 출전할 전망이다.

팀 K리그는 리그 최고 스타로 떠오른 이승우(수원FC)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김천상무)이 4-4-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나선다.

권창훈(김천상무), 백승호(전북현대), 팔로세비치(FC서울), 김대원(강원FC)이 미드필드를 책임진다. 포백라인은 김진수(전북현대), 정태욱(대구FC), 불투이스(수원삼성), 박승욱(포항스틸러스)이 나란히 선다. 골문은 조현우(울산현대)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