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회 대회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는 제주국제축구대회는 역대 최고 수준 팀들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11일 조추첨식을 시작으로 12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열전을 펼친다.
서귀포 강창학구장을 비롯해 5개의 천연잔디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5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 아우쿠스부르크를 비롯해 팔메이라스(브라질), 뉴캐슬, 카티프시티(이상 잉글랜드), LA갤럭시(미국),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등 유럽, 북미, 남미를 대표하는 클럽들이 출전한다.
아시아권에서는 가시마 앤틀러스, 감바 오사카, 도쿄 베르디, 요코하마FC 등 일본 4개 팀, 상하이 선화 등 중국 1팀이 출전한다. 제주유나이티드,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성남FC, 부산아이파크, 수원FC, 전주시민축구단, 대병중학교 등 한국 8개팀을 포함해 총 20개팀, 600명 내외 선수들이 경쟁을 펼친다.
대회 진행방식은 조별리그 후 승자전, 패자전 토너먼트로 이어지는 경기방식을 채택한다. 이는 모든 참가팀들이 서로 경기를 할 수 있게 유도하기 위해서다. 각 나라의 선수들이 경기 성적을 떠나 다양한 축구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결승전은 18일 개최되며 우승, 준우승, 3위 입상 팀에게 트로피와 메달이 주어진다. MVP 1명에게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서귀포시의 축구도시 육성 사업 중 핵심사업인 ‘제주국제축구대회’는 국내외 축구 관계자, 참가팀들을 통해 대회 완성도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노믹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대외적으로 축구 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2017년 첫 대회부터 AFC 승인을 받아 공신력을 인정받았다.,국내를 대표하는 클럽과 전세계 명문 클럽 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