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 홀랜드(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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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톰 홀랜드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의 부재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홀랜드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내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홀랜드는 자신의 솔로무비인 ‘스파이더맨:홈커밍’을 비롯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이전 영화에서 늘 로다주와 호흡을 맞췄다.
홀랜드는 “로다주는 저도,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역대 가장 아이코닉한 캐릭터(아이언맨/토니 스타크)를 연기했다”며 “이번에 함께하지 못해서 빈자리 많이 느꼈다”고 속내를 밝혔다. 톰 홀랜드는 “극중에서 피터 파커가 아이언맨의 부재를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데 영화뿐 아니라 실제로도 부담됐다”며 “로다주에게 전화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오랜 팬이었던 제이크 질렌할과 작업한 덕분에 잘 소화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질렌할에 대해 홀랜드는 “촬영장 안뿐 아니라 촬영장 밖에서도 친하게 지낸 것이 영화에도 묻어난 것 같다”며 “스파이더맨과 미스테리오의 케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엔드게임 이후 변해버린 일상에서 벗어나 떠난 유럽 여행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