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알파인경기장, 동계올림픽 준비 위한 제설 스타트

  • 등록 2017-11-16 오후 3:10:25

    수정 2017-11-16 오후 3:10:25

알파인 스키 경기가 펼쳐질 정선 알파인 경기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인 정선알파인경기장의 인공 눈 만들기 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정선알파인경기장의 제설시스템 증설과 종합적인 제설시스템 시운전을 마치고 15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2개월간의 제설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총 120대의 제설기와 해외 스노캣 전문가 10명을 포함한 숙련된 제설 및 이를 운영할 인력 87명을 확보했다.

제설기는 고정식 제설기 90대 뿐만 아니라 제설 취약 구간 관리를 위한 이동식 제설기 30대*를 확보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제설 전략을 수립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4일 오전부터 각 슬로프에 위치한 제설기 시운전을 모두 완료하는 등 종합적인 제설시스템 점검을 마쳤다.

시운전은 메인펌프실의 펌프 6대를 최대 용량(1020 Ton/hr)으로 가동할 경우 배관과 전력 공급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상부전용 배관 신설과 가압펌프를 증설해 슬로프 상·하부의 동시 제설을 통한 제설량 증대와 제설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현재 제설과 운영에 투입된 인력들은 전문성 뿐 아니라 지난 테스트이벤트의 경험을 살려 국제스키연맹(FIS)와 IOC가 요구하는 규정과 안전기준을 충족시킴으로써 본 대회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설 작업 기간 동안 제설시스템 관리 전문가 2명이 상황실에 상주, 갑작스러운 제설시스템 문제 발생과 같은 주·야간 비상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설량과 설질 관리를 통해 내년 2월과 3월에 펼쳐질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