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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정선알파인경기장의 제설시스템 증설과 종합적인 제설시스템 시운전을 마치고 15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2개월간의 제설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총 120대의 제설기와 해외 스노캣 전문가 10명을 포함한 숙련된 제설 및 이를 운영할 인력 87명을 확보했다.
시운전은 메인펌프실의 펌프 6대를 최대 용량(1020 Ton/hr)으로 가동할 경우 배관과 전력 공급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상부전용 배관 신설과 가압펌프를 증설해 슬로프 상·하부의 동시 제설을 통한 제설량 증대와 제설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제설 작업 기간 동안 제설시스템 관리 전문가 2명이 상황실에 상주, 갑작스러운 제설시스템 문제 발생과 같은 주·야간 비상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설량과 설질 관리를 통해 내년 2월과 3월에 펼쳐질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