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정다빈, `그녀는 예뻤다` 부터 `옥중화`까지

  • 등록 2016-05-02 오후 2:03:11

    수정 2016-05-02 오후 2:03:11

배우 정다빈 (사진=bnt)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정다빈이 화보를 통해 꼬마에서 소녀로 훌쩍 자란 성숙미를 드러냈다.

bnt는 2일 정다빈의 화보를 공개했다.

‘아이스크림 소녀’에서 최근 MBC 주말 사극 ‘옥중화’의 옥녀로 존재감을 나타낸 정다빈은 이번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정다빈은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옥중화’에 대해 “다른 작품에선 배울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된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 진세연과 고수에 대해 “세연 언니와는 같은 캐릭터이지만 부딪히는 신이 없어서 아쉬었다”, “고수 선배님은 현장에서 과묵하시지만 ‘아이스크림 CF를 찍었을 때가 몇 살 때였냐’고 물어보시며 편하게 대해주셨다”고 말했다.

지난해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훌쩍 자란 모습으로 등장한 정다빈은 김혜진과 김혜린 두 가지 역할을 소화한 데 대해 “김혜진의 아역 역할은 지금까지 많이 해왔던 캐릭터라 연기하기가 수월했는데 솔직하고 할 말 다하는 성격인 동생 혜린을 연기할 때는 실제 성격과는 달라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정다빈은 배우 황정음에 대해 “현장에서 정음 언니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특히 언니 액션이 크니 혜린이가 밀리지 않도록 목소리를 크게 내고 얄미운 모습을 극대화하라는 조언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극 중에서는 황정음 언니보다 민하리 역의 고준희 언니를 더 따랐지만, 현실에 두 언니가 존재한다면 두 언니가 반반씩 섞였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정다빈은 “지금은 대학 진학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고3이 되어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진학을 포기하는 결정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대학에 관한 생각은 배우들마다 모두 달라서 배우 각각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로는 “영화 ‘써니’ 같은 청춘물을 또래 배우들과 함께 찍고 싶다”고 답하며 “영화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 언니를 보고, 작품이 좋으면 삭발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의욕을 보여줬다. 더불어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강동원을 꼽으며 “강동원 선배님이 영화에 주로 출연을 많이 하시니 영화 촬영에서 꼭 만나 뵙고 싶다”고 전했다.

정다빈은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SBS ‘3대 천왕’과 같은 ‘먹방’ 프로그램과 SBS ‘동상이몽’과 같은 고민 상담 프로그램을 꼽았다.

그는 “평소 여러 방송사의 요리 프로그램을 섭렵하고 있다”며 “친구들 고민을 잘 들어주고 상담을 많이 해주는 편이라 ‘동상이몽’에 출연해서 또래의 고민을 나누어 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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