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멘토들, 시즌2 불참하나

  • 등록 2011-06-09 오후 3:32:23

    수정 2011-06-09 오후 3:33:44

▲ MBC `위대한 탄생`에서 멘토로 활약한 방시혁 이은미 신승훈 김태원 김윤아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MBC `위대한 탄생`의 시즌 1 멘토들이 시즌 2에 불참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즌 1에 출연한 멘토들 중 일부는 시즌 1의 문제점과 스케줄을 이유로 출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다른 일부는 제작진으로부터 시즌 2의 출연을 제안받지 않은 상황에서 참여 또는 불참을 논한다는 게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시즌 1에 참여한 멘토 전원이 시즌 2에 참여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작진도 "일정 조율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멘토 5인이 모두 시즌 2에 합류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멘토 5인이 시즌 1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여서 이 점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멘토 5인의 시즌 2 합류는 어려울 전망이다.

시즌 1은 생방송 전환 후 평가 부분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멘토 대 문자투표 반영 비율이 30% 대 70%으로 문자투표 영향력이 우세했던 데다 문자투표가 인기투표 같은 인상을 주며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로 인해 시즌 1은 생방송 내내 평가 기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제작진도 문제가 된 부분들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시즌 2에서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즌 1은 지난 달 27일 중국 연변 출신 지원자 백청강이 우승을 차지하며 끝났다. 시즌 2는 `댄싱 위드 더 스타` 후 9월께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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