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 2승 활약' TS·JDX, PBA 팀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 등록 2021-02-17 오후 6:45:48

    수정 2021-02-17 오후 6:45:48

PBA 팀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혼자 2승을 거두며 승리를 이끈 ‘당구천재’ 이미래. 사진=PBA 사무국
PBA 팀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TS·JDX 선수들이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TS·JDX가 프로당구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 포스트시즌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TS·JDX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PBA 팀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혼자 2승을 챙긴 ‘당구천재’ 이미래의 활약에 힘입어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눌렀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해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서 1승을 안고 시작한 TS·JDX는 이로써 2선승을 먼저 따내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1세트 남자 복식은 크라운해태의 마르티네스-선지훈이 15-13으로 이기고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TS·JDX에는 LPBA 최강자 이미래가 버티고 있었다. LPBA 투어에서 사상 첫 3연속 우승을 달성한 이미래는 2세트 여자 단식에서 강지은(크라운해태)을 11-4로 제압했다.

이미래의 승리로 상승세를 탄 TS·JDX는 3세트 김남수(TS·JDX)가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를 15-10로 눌러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4세트 혼합 복식에서 모랄레스-이미래(TS·JDX)가 김재근-백민주(크라운해태)를 15-13으로 이겨 승리를 눈앞에 뒀다.

결국 5세트에서 ‘베테랑’ 김병호(TS·JDX)가 박인수(크라운해태)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15-3으로 승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전 대회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남녀 우승자 카시도코스타스와 이미래가 버티고 있는 TS·JDX는 플레이오프에서 2위 SK렌터카와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정규리그 2위로 1승을 먼저 받은 SK렌터카는 2번만 이기면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TS·JDX 는 3번을 이겨야 한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18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초대 챔피언을 가릴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은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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