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최수종, 이번엔 가슴절절 부성애 연기다

‘하나뿐인 내편’으로 안방 복귀 …유이父 연기
  • 등록 2018-08-20 오후 7:38:14

    수정 2018-08-20 오후 7:38:1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믿고 보는 최수종의 ‘명품연기’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2 새 주말 연속극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이 지난 7일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닻을 올린 가운데 2012년 드라마 ‘대왕의 꿈’ 이후 6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알린 최수종이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서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수종은 극중 도란(유이 분)의 친부로 자신에게 씌워진 허물이 행여 하나뿐인 딸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본인의 존재를 철저히 숨기고 살아가는 강수일 역을 맡았다. 강수일은 ‘하나뿐인 내편’ 스토리 전개의 핵심 축이자 작품의 전반적인 방향키를 쥔 인물이다.

최수종은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시작으로 ‘질투’ ‘아들과 딸’ ‘첫사랑’ ‘야망의 전설’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임진왜란 1592’ 등 트렌디 드라마부터 시대극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대체 불가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아버지란 이름으로 가슴 먹먹한 부성애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최수종이라는 배우가 지니고 있는 대체불가 아우라는 이른바 ‘믿고 보는 드라마’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수종을 비롯한 명품배우들의 열연을 바탕으로 안방극장에 잔잔한 울림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하나뿐인 내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드린 드라마다. ‘미우나 고우나’ ‘천만번 사랑해’ ‘내사랑 내곁에’ ‘오자룡이 간다’ ‘불어라 미풍아’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메리는 외박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최수종을 비롯해 유이 이장우 나혜미 윤진이 박상원 차화연 임예진 진경 박성훈 정은우 등이 출연하며 ‘같이 살래요’ 후속으로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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