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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0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미스티’에 이승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OST로 담기면서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방송 직후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에서는 ‘미스티 OST’ ‘이승철’ ‘미스티’ 등 관련 검색어가 1~3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호기심이 이어졌다.
드라마를 통해 기습 소개된 이승철의 OST는 아직 곡 제목은 물론 정식 음원조차 발표되지 않아 음악팬들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곡 제목 등 일체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으면서 멜론 실시간 차트에는 한때 이승철의 기성곡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가 1위를 차지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승철의 이번 OST 참여는 지난 2015년 5월 김수현-아이유 주연의 ‘프로듀사’ 이후 거의 3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지상파 외에 종편 드라마 작품 OST에 이름을 올리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승철이 참여를 전격 결정한 ‘미스티’의 OST는 화제의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음악을 책임졌던 ‘개미’(강동윤)가 음악 감독을 맡고 있다. 이승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 대본과 스토리 및 극중 분위기 등을 꼼꼼히 살피면서 OST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소개했다.
드라마 ‘미스티’는 지진희 김남주가 주연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