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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대 자산가로 알려진 이희진 대표는 지난 4일 블로그를 통해 ‘재산인증 및 블로그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남겼다.
이 대표는 “유명해지면 항상 의혹을 품는 사람들이 있는 법”이라며, “저는 의혹을 제기해주시는 분들은 이해한다. 솔직히 저도 제가 이룬 사업 등이 믿어지지 않을 때가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안 믿긴다. 근데 그게 현실인 걸 어떡하겠나”라고 덧붙였다.
최근 SNS 등을 중심으로 이 대표가 증권정보업체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주주가 아닌 소위 ‘바지 사장’일 뿐 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저도 솔직히 제가 얼마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등기부등본 찾아보면 나오는데 재산인증하는 게 의미가 있나 싶다. 의혹이 생길 수 있는 건 당연한데 확실하게 정리하고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원래 블로그 오늘 마지막 인사 하려고 했는데 여러분들 판단에 맡기겠다”며, “추천 및 공유가 2000개 넘으면 블로그를 계속 진행하고, 그 숫자가 안 된다면 블로그 접고 사업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이 대표는 5일 오후 12시30분께 해당 글이 공감 4380회 이상을 얻었다고 밝히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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